입술 옆 물집·딱지? 재발하는 구순포진 원인과 치료법 | 헤르페스 원인

📌 목차
- 1. 구순포진(입술 옆 헤르페스)이란 무엇인가?
- 2. 입가 헤르페스의 주된 원인과 감염 경로
- 3. 구순포진 증상과 진행 단계
- 4. 재발 막는 예방법과 치료법
1. 구순포진(입술 옆 헤르페스)이란 무엇인가?
입술 옆에 물집이 생기고 따갑거나 화끈거리는 경험 있으신가요? 이는 흔히 말하는 ‘입술 헤르페스’ 또는 ‘구순포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구순포진은 단순포진 바이러스 1형(HSV-1)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피부질환으로, 주로 입가, 입술 주변, 코 아래에 수포성 병변(작은 물집)이 생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보통 처음 감염되면 별다른 증상 없이 지나가기도 하지만, 바이러스는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피곤하거나 면역력이 떨어질 때 다시 활성화되어 재발하게 됩니다.
2. 입가 헤르페스의 주된 원인과 감염 경로
구순포진은 HSV-1 바이러스가 피부나 점막을 통해 전염되며, 감염자의 침, 수포액, 입맞춤, 식기 공동 사용 등을 통해 쉽게 전파됩니다.
한 번 감염되면 바이러스는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신경 세포에 잠복하게 되며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재활성화됩니다:
- 과도한 스트레스, 수면 부족
- 면역력 저하, 감기나 독감 등의 바이러스성 질환 이후
- 자외선 노출, 감기몸살, 생리 전후
- 피부 손상 또는 입 주변 시술 이후
특히 유아, 노인, 면역저하자는 더욱 쉽게 감염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3. 구순포진 증상과 진행 단계
구순포진은 다음과 같은 단계적인 진행 과정을 보입니다:
- 1단계: 입술 옆이 간질거리거나 화끈거리며 통증 발생
- 2단계: 작은 물집이 무리를 이루며 나타남
- 3단계: 물집이 터지면서 진물과 노란 딱지 형성
- 4단계: 딱지가 마르며 서서히 회복되나, 흉터나 색소침착이 남기도 함
보통 7일~14일 이내 자연적으로 호전되지만, 초기에 빠르게 대응하지 않으면 재발 주기가 짧아지거나 감염 범위가 넓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드물게 눈, 손가락, 생식기 등 다른 부위로 전파되는 경우도 있어 접촉 및 위생 관리가 중요합니다.
4. 재발 막는 예방법과 치료법
입술 옆 헤르페스(구순포진)는 한 번 감염되면 평생 신경세포에 잠복하여 면역력이 떨어질 때마다 반복적으로 재발할 수 있는 바이러스 질환입니다. 재발을 막기 위해선 초기 대응, 생활관리, 면역력 유지가 모두 중요합니다.
먼저, 초기 증상인 따끔거림·가려움·붉은기가 느껴질 때 가장 빠르게 조치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증상이 시작되면 24시간 이내 항바이러스 연고나 약물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대표적인 치료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외용제: 아시클로버, 펜시클로버 크림 – 하루 4~5회 도포
- 경구제: 발라시클로버, 팜시클로버 – 의사 처방 필요
이들은 증상 완화를 돕고,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여 회복 기간을 줄여줍니다.
다음은 재발을 방지하는 생활 습관입니다. 아래 항목들을 일상에서 실천해보세요:
- 충분한 수면 확보 – 하루 최소 7시간 이상
- 지나친 카페인·음주·흡연 줄이기 – 면역 저하 유발
- 스트레스 관리 – 심리적 긴장도 재발에 큰 영향
- 햇빛에 노출되는 입가 부위 자외선 차단제 사용
- 입술 각질 제거 시 주의 – 상처를 통해 재활성화 가능
- 사용 중인 립밤, 칫솔, 수건 등 정기적 교체 – 바이러스 잔존 방지
특히 과로나 감기 직후, 생리 전후 등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는 시기에는 **고단백 식단, 수분 섭취, 충분한 휴식**을 통해 예방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외에 입술 주위의 반복적인 손으로 만지기, 면도 시 상처내기 등은 바이러스가 다시 활동하는 방아쇠가 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가족 간 감염도 가능하므로, 식기·수건 공유를 삼가고, 수포 상태일 땐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만성적 재발이나 광범위 감염이 반복된다면, 정기적인 항바이러스제 복용(예: 예방적 요법)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래의 경우엔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세요:
- 1년에 3회 이상 재발하거나, 매번 심하게 진행될 때
- 눈 주변, 입안, 코 속 등 점막으로 확산되었을 경우
- 암 환자, 장기이식자 등 면역억제 치료 중인 경우
- 감염 부위가 노랗게 곪거나 통증이 심할 때
👉 질병관리청: 단순포진 감염 예방 수칙
👉 심평원: 항바이러스제 처방 기준 보기
구순포진은 조기 대응과 생활습관이 핵심입니다.
물집이 터지고 나서 치료하면 늦습니다. ‘느낌’이 왔을 때 즉시 조치하는 습관이 재발을 막는 첫 걸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