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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후 귀 아픈 이유? 여름철 외이염 예방과 관리법

by 입짧은대식가 2025. 7. 20.

📌 목차

  • 1. 여름철 물놀이 후 귀질환이 자주 생기는 이유
  • 2. 외이염의 주요 증상과 초기 대응 방법
  • 3. 물놀이 전후 귀 건강을 지키는 생활 수칙
  • 4. 외이염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실전 팁

1. 여름철 물놀이 후 귀질환이 자주 생기는 이유

여름철은 바다, 계곡, 수영장 등에서 물놀이 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신나게 놀고 난 후, 귀에서 통증, 간지러움, 먹먹함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어납니다. 이는 대부분 외이도에 물이 남아있거나 세균이 번식하여 염증이 발생한 것으로, 이를 흔히 “외이염”이라고 합니다.

귀는 외이도라는 긴 통로를 통해 소리를 전달받는데, 이 통로에 물이 고이거나 세균이 침투하면 피부가 약해지고 감염되기 쉽습니다. 특히 귀지 제거 후 바로 수영을 하거나, 세정제를 과용하는 경우 보호막이 손상되어 더욱 민감해질 수 있습니다.

2. 외이염의 주요 증상과 초기 대응 방법

외이염(otitis externa)은 외이도(귓바퀴에서 고막까지의 통로)에 생기는 염증입니다. 주로 세균, 진균(곰팡이) 감염으로 발생하며,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 귀 안쪽이 가렵거나 화끈거림
  • 만지거나 누르면 통증이 느껴짐 (특히 귓바퀴나 귀 구멍 주변)
  • 귀가 먹먹하거나 이물감
  • 악취가 나는 분비물이나 진물이 나올 수 있음

이때 무리하게 귀를 파거나 물로 씻으려 하면 염증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귀를 건드리지 말고, 타월로 외부만 가볍게 닦은 후 증상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3. 물놀이 전후 귀 건강을 지키는 생활 수칙

여름철 귀 건강을 지키기 위해선 예방이 최선입니다. 아래 수칙을 지키면 외이염을 대부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귀지는 자연 보호막이므로, 평소 파지 않고 유지
  • 수영 전 귀마개 착용 또는 방수 실리콘 귀마개 사용
  • 물놀이 후엔 머리와 함께 귀 주변 충분히 말리기
  • 한쪽 발을 기울여 귀 안 물기 털어내기
  • 헤어드라이어 약풍으로 귀 입구 주변 바람 쐬기

특히 아이들의 경우 귀가 민감하기 때문에, 수영장 방문 후 귀를 자주 만지거나 아프다고 하면 반드시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귀 통증이 심할 경우엔 항생제나 소염 점이액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4. 외이염 예방 및 치료를 위한 팁

외이염은 여름철 물놀이 후 가장 흔히 나타나는 귀 질환 중 하나입니다. 특히 습한 기온과 고여 있는 물은 세균과 곰팡이의 번식 조건을 극대화시켜 외이염 발생을 부추깁니다. 한번 발생하면 심한 통증, 분비물, 수면 방해, 청력 저하까지 초래할 수 있어, 예방과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먼저 외이염 예방을 위한 실전 행동 수칙은 아래와 같습니다:

  • 수영 전 귀지 제거는 피할 것 – 귀지는 귀의 자연 방어막 역할을 합니다
  • 수영 후 귀를 기울여 물을 빼고, 수건으로 외부만 닦기
  • 잦은 수영 시에는 전용 귀마개 또는 실리콘 이어플러그 사용
  • 샤워기 물을 귀에 직접 쏘지 않기 – 고막 손상 및 물 고임 유발
  • 수영장, 워터파크, 스파 이용 시 위생 상태가 확인된 시설을 이용

초기 외이염 증상이 나타났을 경우 가장 중요한 것은 절대 귀를 더 건드리지 않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간지럽거나 이물감이 있을 때 면봉이나 귀이개로 긁으려 하지만, 이는 감염 범위를 넓히고 상처를 악화시키는 행위입니다. 초기에는 다음을 실천하세요:

  • 귀 안쪽은 건드리지 말고, 외부만 깨끗한 마른 수건으로 닦기
  • 헤어드라이어 약풍으로 귀 입구 쪽 20~30cm 거리에서 말리기
  • 진물, 악취, 통증이 24시간 이상 지속되면 즉시 이비인후과 방문
  • 임의로 소독약, 알코올 점적 금지 – 점막 화상과 악화 유발

외이염 치료는 대부분 항생제·소염제 점이액(귀약) 또는 경구 약물로 진행되며, 빠른 대응 시 3~5일 내에 증상이 호전됩니다. 단, 고막 천공이 있는 경우에는 점이액 사용이 금지되므로 반드시 전문의 진단이 필요합니다.

자주 재발하는 경우는 진균성 외이염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는 곰팡이에 의해 발생하며, 치료 기간이 길고 통증이 반복되기 쉬운 질환입니다. 다음과 같은 관리법도 함께 실천하세요:

  • 매주 1~2회 실내 환기와 습도 조절로 곰팡이 환경 제거
  • 귀 청결을 유지하되, 귀 안 세척은 삼가기
  • 귀에 물이 잘 차는 체질이라면 전용 귀건조 스프레이 사용 고려

또한 여름철 물놀이 외에도 헤드셋 장시간 착용, 이어폰으로 인한 습기 역시 외이염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어폰을 자주 사용하는 분들은 하루 1~2시간 이상 착용 자제와 함께 귀 통풍이 되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관련 건강정보는 아래 기관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질병관리청 귀 질환 예방 가이드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외이염 진료정보

귀는 작지만 예민하고 민감한 기관입니다. 물놀이 후에는 반드시 귀 상태를 체크하고, 작은 이상도 놓치지 말고 관리하세요.

예방이 최고의 치료입니다. 귀 건강, 지금부터 챙기세요!